인천시는 3월 11일 중앙부처가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시 정부에 광역교통망인 국철, 공항철도, 광역버스 등 인천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공동대응을 강력 건의하여 인천시와 정부 간 긴밀한 협조와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를 통한 인천시 거주 확진환자들이 대거 발생하였고, 지하철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버스에 대한 신속한 긴급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운수업체에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소독을 재강조 하였다.

인천지역을 경유하는 국철, 공항철도, 광역버스 등에 대하여는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등 협조체계 강화를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했고,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 및 ㈜공항철도 등과 공조하여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천시내 대중교통 방역은 지하철을 비롯한 지하역사, 터미널 등은 월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고 살균 소독과 청소는 수시로 하고 있다. 버스는 1일 1회 실시하던 청소를 회차시 마다 하고 있으며, 택시는 출발 전 소독을 의무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손소독제 41,000여개를 구입하여 버스와 택시에 비치했고, 현재 주요환승 지하역사와 종합 버스 터미널 등 11개소에 14대의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방역 활동을 위한 운수업체별 연막소독기 자체 구입 독려와 함께 연막소독액을 시에서 일괄 구입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인천 요양병원·시설 신천지 환자에 검체 검사

인천시는 3월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인천 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 53명의 명단을 전달받았다.

이 명단 중 52명(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43명, 간병인 9명)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기 통보받은 1만1천842명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포함되지 않은 1명은 타시도 거주자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는 검체 검사를 완료(음성)했으며, 타시도 거주자 1명을 제외한 47명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체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방지와 시민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고위험직업군에 대해 추가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검체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공중보건의 15명 확보

인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 2020년도 전국 신규 공중보건의 중 15명을 지원받았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현황 및 방역비중 등을 고려하여, 드라이브스루 및 각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센터 등에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추가 파견했다.
 

군·?구에 파견된 15명의 공중보건의사는 사전에 선별진료 업무교육을 수료 했으며, 3월 9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25일 동안 근무하며 각 선별진료소에서 환자진료 및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의 지역사회 방역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시에 파견된 4명의 공중보건의사는 선학체육관에 마련된‘인천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로 파견되어 근무를 시작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는 시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연수구 선학체육관에 마련했고, 검체 체취 구역이 2라인으로 마련하여 늘어나는 선별진료소 수요를 소화해 내고 있다.

3월 2일부터 8일까지 총7일 동안 422명의 시민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통해 진료를 받았다.

출처 : 인천신문 i-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