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인천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방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확보’라는 목표를 세우고 감염예방과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담화문을 발표한다고 밝히고 연합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연합예배 행사, 부화절 발대식, 준비기도회 등 각종 연합모임을 취소하고, 인천 내 모든 교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예배와 행사를 삼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금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이 같은 결정에 많은 종교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천 신천지교회’ 68곳 시설 폐쇄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지역 내 신천지 교회 68개의 시설에 대해 폐쇄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24일 신천지교회 65개 시설을 공개한 인천시는 시민제보를 통한 현지실사 후 신천지 마태지파로 확인되어 관련시설로 확인된 3개소를 추가하여 68개의 신천지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추가된 3개의 시설은 신천지 마태지파 누락제공 1건, 개인신도 시설 2건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폐쇄조치 된 신천지 예수교 시설에 대해 폐쇄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역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추가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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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회 '교회 및 부속기관 현황'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선제대응 ‘적극행정 지원단’ 운영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지난 23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고자 ‘적극행정 지원단’을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적극행정지원단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현실과 부합되지 아니한 규정, 또는 규정과 절차가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담당직원이 긴급한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한 적극행정 면책제도 연계, 법률적 자문 지원, 규제개선과제 발굴 및 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수집 전파할 예정이다.
적극행정지원단 구성은 소통협력관이 단장으로 혁신담당관, 감사관, 인사과장, 법무담당관 등 적극행정 지원부서들로 구성된다.
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코로나19 예방 상담에 앞장
인천시는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19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심리상담 및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방정부 대응만으로는 전체 시민에게 예방활동 수칙 전파가 어려울 것을 염려, 인천시 및 군·구 11개 자원봉사센터 지도하에 재난정보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안부를 통해 예방행동 수칙을 전파하고 있다.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는 우선적으로 자원봉사를 이용하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사회적 관계단절 의심가구 등 상대적으로 재난정보에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을 안내 할 계획이다.
인천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추가적인 위기징후를 포착할 시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상담을 의뢰하는 등 지역사회 안정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며, 아울러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출처 : 인천신문 i-View